손발 뜨거움 증상이 생긴 이유

손바닥과 발바닥이 뜨겁게 열감이 느껴지는 것은 드문일은 아니다.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인데 예를 들어 손바닥끼리 서로 강하게 박수를 치게 되면 손바닥이 뜨거워지고 가려움이 생기는 것처럼 손발 뜨거움 역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때로는 건강 문제를 나타나는 신호로 간주가 될수 있다.

혈액순환 증상

손바닥과 발바닥에는 다른 부위보다 땀샘이 밀집되어 있다. 대부분 얼굴이나 몸통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아니다. 이 땀샘은 체온 조절을 위해서 필수적인데 어떠한 이유로 몸이 과열 될경우 우리 신체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땀을 배출하고 공기로 접촉되는 시원함으로 체온을 낮추려고 한다. 이과정에서 손바닥과 발바닥은 피부가 뚜겁고 혈관이 많이 있었서 이곳으로 열조절 하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과도하게 자극 될경우 손발 뜨거움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질병이 아니다.

이와 유사하게 혈액순환도 연결해 볼수가 있다. 온도 변화는 혈류 흐름과 연관성이 깊은데 우리 몸은 혈액을 통해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체온을 조절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추운 공간에 있다가 갑자기 따뜻한 공간에 들어갈 경우 혈액순환이 촉진되면서 손발에 열감이 느껴지거나 뜨거운 느낌을 받을수가 있다.

반대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을때는 손발 뜨거움 문제가 아닌 손발 차가운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지속될경우 수족냉증이라고 불리운다. 이경우 빈혈도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신경계 문제

손과 발에는 감각 신경을 담당하는 신경이 밀집해 있다. 열, 통, 압력 등 예민한 자극을 쉽게 인지하기 좋은데 이 신경에 과도한 자극이 발생한 경우에도 손발 뜨거움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대표적으로 말초 신경병증이라는 질병이 이런 감각 이상을 발생시키는 주요 원인중 하나인데 말초 신경이 손상되면 손바닥과 발바닥이 뜨겁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생기기 때문이다. 주로 당뇨병, 비타민 부족증상, 중독성 물질 노출에 의해서 발생되는 경향이 많으며 신경 손상이 생긴 만큼 뜨거움 증상이 지속적으로 느껴진다.

만약 손이나 발만 발생하는 문제라면 터널증후군도 의심해 볼수는 있다. 이역시 신경에 압박 또는 자극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다만 손목터널증후군과 발목터널증후군은 별개의 문제라서 손발뜨거움 같은 문제가 동시에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점은 있으니 참고하자.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다. 그리고 손바닥과 발바닥의 뜨거운 감각을 자극 시키는 원인이 될수도 있다. 스트레스나 불안과 같은 감정 상태가 말초 부위의 온도 변화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 이는 스트레스를 받게 될경우 우리 신체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 하기 때문이다. 이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면 심박수가 빠르게 뛰고 혈류 흐름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손과 발에 일시적으로 온도 상승이 느껴질수 있다.

기타원인

이외에도 특수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임신이나 폐경 또는 생리주기에도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인해서 체온 조절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나타날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산부가 손이나 발에 뜨거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면 이러한 호르몬 변화일 가능성이 높으며 갱년기 역시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발생되는 갱년기 부작용중 하나이지만 손발보다는 얼굴이나 몸에 체온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면 좋을듯 싶다.

마무리

이처럼 손발뜨거움은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2주이상 증상이 지속될경우 인터넷에서 정답을 찾기 보단 가까운 병원이라도 방문하여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초기에 치료를 해야 간단한 방법으로 치료를 할수 있는 만큼 참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불편함을 너무 방치하지 않기를 바란다.